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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주부전 19 - 단편 ← 고화질 다운로드    토렌트로 검색하기
16-08-24 19:25 1,080회 0건
별주부전 19

" 용왕님이 편찮으시단다 ! "
" 어디가 편찮으시대 ? "
" 배바늘이 안 서신단다 ! "
" 헐 , 그럼 대가 끊기는거야 ? "
" 그런가벼 . "
" 큰일인거 아녀 ? "
" 그래 , 우리가 세상에 알리자 . "
이번에는 망둥어와 복어가 함께 외쳤다 .
" 용왕님이 편찮으시단다 ! 용왕님이 편찮으시단다 ! "

한편 용궁에서는

" 짐의 병을 고칠 약이 정녕 이바다에는 없단 말이냐 ? 그 , 발기부전이라고 하는것 말이다 . "
" 예 , 발기부전은 약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닙니다 . 이전의 배바늘을 떼내고 새로운 배바늘을 붙여야 합니다 . "
" 그런가 ! 여보게 , 나를 위해서 배바늘을 떼줄 충신은 게 없느냐 ? "
이따금 웅성거리다가 하나둘 지원자가 생기더니 , 용궁내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.
" 제가요 ! 제가 드릴게요 ! "
" 아니요 이 녀석것은 작아서 용왕님이 쓰시기엔 불편하실껍니다 . 제 ..제 것을 쓰시죠 ! "
" 제 것이라도 괜찮다면 .. "
용왕의 눈에 심층해수가 반짝 맺혔다 .
" 짐을위해서 그렇게 까지 해주는것이냐 .. 여보게 문어의원 , 어서 상어의 것을 떼어 붙여주게 .. 서두르지 않으면 바다의 평화를 위해 내 아이를 임신할 서쪽바다 공주가 떠나버린단 말일세 . "
" 용왕님의 배바늘은 저희것과 조금씩 다릅니다 . 용왕님의 배바늘은 끝이 뭉특하고 굵고 불알이 2개달린 반면에 상어의 것은 배바늘만 두개입니다 . "
" 답답하군 , 그렇담 바다에서 내 배바늘과 같은 배바늘를 가진자를 찾아오면 되는게 아니냐 . "
" 바다에선 생긴건 같아두 만족스러운 배바늘은 찾을 수 없을겁니다 .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. "
" 무어냐 . "
" 육지에는 용왕님것과 같으면서 각자 장점이 있는 배바늘이 넘칩니다 . 육지에서는 이것을 고추라 하욉니다 . "
" 소개해 보거라 . "
" 우선 호랑이의 고추는 크고 힘이 강하지만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. 사슴의 고추는 길고 크지만 번식기 때만 발기됩니다 . 토끼의 고추는 향기로운 냄새가 나고 또 불알주머니가 쉬히 마르지 않아 시도때도 없이 아이를 낳습니다 . 그리고 곰의 고추는 .... "
" 여봐라 ! 토끼의 고추가 탐이나는구나 , 나를 위해서 토끼를 용왕에 데려올자 게 없느냐 . "
" 제가요 ! 제가 갈게요 ! "
" 아니요 이 녀석은 작아서 육지에 나가기엔 역부족일껍니다 . 제 .. 제가 가죠 ! "
" 저라도 괜찮다면 .. "
" 짐을 위해서 그렇게 까지 해주는 것이냐 .. "
" 제가 갈게요오 "
용궁안이 웃음바다가 榮?. 이미 바다지만요 .
" 푸하하하 너같이 느린게 어찌 육지에 나갈 수 있겠냐 ! "
" 짐을 위해서 그렇게 까지 해주는건 고맙지만 너는 안될 것 같구나 . "
거북이가 느릿느릿한 태도를 고치고 말했다 .
" 제가 100년살면서 듣기로 , 토끼는 재빠르고 영악하다고 합니다 . 상어가 가면 곧바로 도망칠 것 이요 , 몸이 저보다 작은 멸치는 육지에 나가면 죽을 것이요 , 여타 물고기들도 물밖에 나가면 죽는데다가 토끼를 잡을 수단도 없지 않겠습니까 ? 제가 느리지만 육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. "
" 토끼가 재빠른데 물밖에 나가는 것만으로 되겠느냐 ? 토끼를 어떻게 잡아올 셈이냐 ? "
거북이가 등껍질을 훌렁벗었다 . 물고기들이 깜짝놀랐다 . 왜냐하면 거북이가 100년동안 단한번도 밖에 내비치지 않았던 그 몸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기 때문이다 . 옅은 연두의 고운살결과 피부 , 도드라진 쇠골 , 100년동안 젖꼭지가 아래로 향하면서 처지지않고 되려 빵빵하게 튀어나온 젖가슴 . 보드라운 뱃살결 , 보드라운 넓적다리 , 가랑이 사이로 100년동안 지켜온 처녀보지와 길쭉길쭉한 팔다리 . 물고기들은 바닷물을 꿀꺽삼켰다 .
" 이 몸으로 토끼녀석을 홀릴 생각이옵니다 . "
거북이가 주섬주섬 껍질옷을 입자 용왕을 제외하고 모두 아쉬워했다 .
" 충분하군 , 다녀오거라 ! 일에 성공하게 되면 높은 벼슬에 봉해지게 될 것이다 ! "
" 예 용왕님 . "

시간이 흘러 거북이 육지에 도달했다 . 보기좋게 절벽위에서 토끼가 낮잠자고 있었다 . 거북이는 절벽을 기어오르며 생각했다 .
" 소중한 처녀를 줘서라도 꼬셔가야지 . "
20분정도 시간이 흘렀다 . 낮잠에서 깬 토끼가 하품을 하고 있었고 , 간신히 막 절벽위를 올라온 거북이가 숨을 고르고 있었다 .
" 하앍 .. 하앍 .. 토끼님이시죠 ? "
" 네 놈은 누구냐 ? "
" 우선 제 몸을 봐주세요 . "
거북이가 밑도끝도 없이 찬찬히 등껍찔을 벗었다 . 토끼의 눈이 점점 커졌다 .
" 우와 , 끝내주는데 ? "
" 아이 부끄러워요 . "
" 용건이 뭐냐 ? 꿀꺽 . "
" 어렵지 않아요 , 저와 용궁에 가주심 되요 . "
" 용궁 ? 용궁이 어디있는데야 ? "
" 바닷속에 있어요 , 듣자하니까 호랑이한테 ?기는 모양이시던데 용궁에는 호랑이도 없고 금은보화가 가득해요 , 응 ? 나랑 함께가자 . "
" 바닷속 ? 바닷속이면 힘든데 , 난 바다속에 못들어가 . 털이 젖잖아 ? "
" 아잉 그러지말고 한번만 부탁할게요 . 토끼님한테 첫눈에 반했단 말야 . "
" 그래 ? 어디가 그렇게 멋진데 ? "
" 그 단단한 두 허벅지와 부드러운 발바닥에 첫눈에 반했어요 . "
" 그래 , 내가 아름답긴하지 , 좋아 용궁에 갈게 . 대신 부탁이있어 . "
" 제가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인가요 ? 유후 . "
" 그럼 당연하지 . 그 껍질옷을 내게 주는거야 , 어때 ? "
거북이는 머릿속이 살짝어지러웠다 . 하지만 어처피 처녀를 주기로 작정도 했고 이 일에 사명감이 들기도 했다 . 결정적으로 토끼가 눈앞에 있어서 마음이 급했다 . 어처피 일에 성공해서 벼슬에 봉해지면 안전한곳에서 평생살터이니 등껍질은 필요없었다 .
" 응.. 좋아요 . 대신 토끼님을 등껍질속에 넣어서 가야하니까 다시 육지로 나올때 드릴게요 . "
" 응 , 나도 좋아 ! 어서 가자 ! "

거북이는 힘껏 심해로 향했다 . 원래 거북이는 자신의 몸을 늘 소중히하며 아무에게도 껍질속을 보여주지 않았었는데 , 아예 껍질안에 낮선이를 집어넣은 것이다 . 육지에서 뛰놀아야할 토끼가 갑갑해서 거북이의 몸속에서 난리를 피웠다 . 다리뻗고 눕지 못할정도로 좁았던 것이다 . 토끼가 거북이의 엉덩이 속살을 잡고 주물럭거렸다 .
" 하앙 , 조금만 참아요 토끼씨 . "
" 너도 심심하지 ? 내가 기분좋게해줄게 . "
토끼가 부드러운 손을 거북의 보지위에 얹어 비볐다 .
" 하아앙 ! 용궁에서 실컷섹스하자 . "
" 손넣어봐도 돼 ? 기분좋아 ? "
" 물론이지 , 용궁까지 거의나왔어 .. 참자 거북아 .. "
토끼는 잔뜩움츠린채로 거북의 엉덩이에 얼굴을 대고 거북의 목뒤에 발을 대는 자세여서 손하나만이 자유로웠다 . 그 자유로운 복실거리는 부드러운 손을 거북의 보지에 꽂아넣었다 . 거북의 처녀막이 터졌다 .
" 학 !! "
토끼가 거북의 보지에 손을 찌걱거리며 말했다 .
" 있잖아 , 거북아 , 나를 용궁에 초대해줘서 고마워 , 내가 호랑이한테 ?기는 신세였거든 . "
" 아니에요학 아아악 학학 ! "
용궁에 사는 거북은 사람처럼 팔다리 보지 전부다 있지만 , 손과 발과 얼굴만 껍질밖으로 내밀어서 보통거북이랑 분간하기 힘들었다 . 거북은 껍질에 난 구멍에 발을 맞춰야 했으므로 다리를 벌린 상태였다 . 보지가 찔려서 승차감이 영 좋지는 않았지만 여튼간에 기분이 좋았으므로 보지를 벌렁거리며 간신히 용궁에 도착했다 .

용왕이 거북의 등장에 반가워해하며 말했다 .
" 토끼라는 것은 어디있나 ! "
거북이 등껍질밖으로 천천히 나오고 그 다음에는 토끼가 천천히 나왔다 .
" 도착야 ? 저 할아버지가 용왕님이야 ? 이야 , 사람처럼 생겼다 . "
" 오오 , 그대가 토끼인 모양이구려 , 설명은 거북에게 들었으리라 생각하오 . 애들아 토끼를 포박하고 다리를 벌려라 ! "
" 어 ? 잠깐 분위기가 이상한데 ? 야 거북 , 여기 용궁맞어 ? 금은보화있다며 . "
" 너가 속았어 , 멍청한 토끼 , 그나저나 내 보지를 이렇게 허벌창으로 만들어버려 ? 배바늘이나 짤려라 확 ! "
거북이가 다리를 어기적거리며 섰다 . 가랑이사이로 핏방울이 뚝뚝떨어졌다 .
" 너도 좋다며 ! 웁웁 ! "
용왕이 옷을 벗었다 . 힘을 못쓰는채 낑낑대던 좆이 초췌하게 부들부들거렸다 . 아무도 왕년의 그 거근이 여러 공주를 울렸다는 것을 믿지 않으리라 . 문어가 토끼의 다리사이를 살피더니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.
" 이바 , 고추가 어디달린거야 ? "
토끼는 머리회전이 빠르게榮?. 이 치들이 자신의 마르지않는 정력을 원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. 토끼는 한껏 모르는 채 하며 말했다 .
" 고추 ? 육지에 두고왔는데 ? "
" 그게 가능할리 없잖아 ? "
" 아 , 육지생물만 되는거야 . 고추는 소중하니까 뗏다 붙였다하면서 비밀의 장소에 숨기곤하지 , 날 풀어주면 가져올게 , 난 필요도 없어 . "
용왕이 황망히 알몸으로 의자아래로 내려왔다 . 토끼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가랑이를 살폈다 . 토끼는 보들거리는 흰털에 귀여운입을 하고있었다 . 목덜미는 지상의 맹수들이 탐낼만 하도록 부드럽고 곡선이 아름다웠고 , 앞발을 차고다니기에 발달된 어깨와 쇄골이 도드라졌다 . 가슴이 털에 덮혀 살짝봉긋이 솟아있었고 털에 쌓인 배도 부드러웠다 . 벌린 다리에 허벅지가 단단하고 튼실히 붙어있었고 , 허벅지에서 보지께까지 뼈가 도드라졌다 . 그런데 고추가 있어야 할 자리에 보지가 있었다 . 겁에 질려 , 아니면 거짓말을 할 때 습관인지 벌름거리는 채로 . 문어의원이 갸웃거리며 물었다 .
" 뭐가 두고왔다는 것이냐 ? 넌 암컷이잖아 ? "
비밀을 들킨 토끼의 목에 창의 시퍼런 날이 닿았다 .
" 이 녀석 죽일까요 ? "
" 아니 ..아니 .. "
용왕이 무언가 보물을 발견한것 같은 어조로 간신히 대꾸했다 . 그리고 침을 꿀꺽삼켰다 .

토끼는 다리를 벌린채 묶여있고 , 용왕은 거근을 번쩍 세운채로 의자에 앉아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. 거북은 대역죄인이 된 기분이였다 ! 기본적으로 기분이 얹짢아서 투덜거리면서 어정쩡하게 서있었다 . 여자에게 처녀를 빼앗기다니 ! 100년동안 허사로 지켜온 몸은 그냥 알몸인채로 두었다 .
" 지상의 미물이 용왕인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. 보이느냐 , 이 거근이 . "
용궁안이 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찼다 . 용왕이 목소리를 가다듬고 삼치장으로 바닥을 쿵 내려찍자 토끼도 거북도 거북의 몸을 훔쳐보며 침흘리던 물고기들도 태도를 가다듬었다 .
" 우린 여지껏 바다위의 것들을 환경을 파괴하는 , 수영을 못하는 , 미물취급하면서 배척해왔다 . 우린 사이가 안좋았다 . 뜨거운물과 차가운물은 돌고돌아야하지만 이 어떻느냐 ? 우린 위의 것들을 배척하며 둘로 나뉘었다 . 그랬던 우리에게 이 토끼란 미물녀석이 깨달음을 준게다 . 육지 바다 구분말고 조화롭게 살아야 했던것이다 . 육지를 배척하던 나에게 발기부전이라는 시련이 닥쳐왔고 , 나는 놀랍게도 이 토끼란 녀석의 자태를 보고 배바늘을 번쩍세울 수 있었다 . 이 시도는 최초의 시도가 될 것이다 , 육지에 친선하기 위해서 토끼에 우리 바다의 씨를 뿌릴것이다 ! "
그러며 귀신처럼 밀물처럼 계단을 한번에 내려가 토끼의 몸위를 덮쳤다 . 거근을 보지에 꽂아 넣었다 . 신성한 의식같았다 .
" 하앙 ! "
" 토끼야 , 토끼야 ,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용궁에 머무르는게 어때 ? "
" 하앙하앙 ! 항항 ! 하앙하앙 ! 좋아 ! 해치지만 않겠다면 하앙하앙 ! "
신음소리가 용궁내에서 메아리치자 다른 물고기들도 꼴렸다 . 상어가 거북의 엉덩이을 빨았다 . 거북이 흠칫해서 뒤를 돌아봤다 . 상어가 행복한 표정을 하며 엉덩이를 그냥 빨기만 했다 . 두 눈에는 넣어도 되냐는 해맑은 질문이 떠올랐다 .
" 후.. 될대로 되라지 . "
" 여봐라 ! 오늘의 일을 기념하자 , 궁녀들을 데려오너라 ! "
그리고 난교가 이어졌다 . 토끼의 높은 신음소리가 궁안을 메웠고 잇달아 금제가 풀린 궁녀들의 신음소리가 울렸다 . 서로 천적이지만 거북과 상어도 사이좋게 성교했다 . 그 뒤로 괴이하고 이상한 생명체들이 심해에 발생했지만 , 그건 좀더 후의 일이다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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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라넷 외의 사이트에 제 소설이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:(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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